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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띠 없는 생수병' 등 탈플라스틱 적극행정 3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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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86회 작성일 21-05-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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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띠 없는 생수병' 등 탈플라스틱 적극행정 3건 선정

투명PET 분리배출·세탁제 소분 판매…재활용 활성화에 기여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상표띠가 없는 무라벨 생수가 진열돼 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소비자 모두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자 입장인 기업들 역시 공감대를 형성하며 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환경부는 상표띠 없는 생수병,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세탁제 소분 판매로 용기 재사용 등 탈플라스틱을 이끈 행정사례를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3건은 국민투표와 내부심사를 통해 선정된 10가지의 사례 중 지난달 13~15일 동안 서면으로 개최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우수사례 3건은 모두 플라스틱 발생량을 낮추고 재활용을 활성화했다.

상표띠 없는 페트병은 환경부 물이용기획과가 플라스틱 발생량 저감 및 재활용성 제고를 위해 상표띠 없는 생수병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생수병 묶음포장지에 표시사항을 기재할 경우 상표띠 없는 생수병 판매를 허용했으며, 몸통에 부착하던 비닐로 만든 상표띠를 병마개에 부착하는 것도 허용했다.

이로 인해 폐기물 발생량 저감, 생산비·재활용 분담금 절감에 따른 업체부담 완화는 물론 국민의 분리배출 번거로움도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로 고품질 재생원료 생산 사례는 환경부 자원재활용과가 추진했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시행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옷, 가방 등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상용화와 재활용제품 구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 3월 재활용 의류를 공공기관 최초로 국방부 1만 벌, 경찰청 2000 벌과 함께 시범구매 실천서약식도 개최했다. 이는 폐기물 재활용제품 고품질화 여건 조성 및 수요처 확대로 기업체의 투자를 이끌어 재생원료 순환이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세탁제 소분 판매로 용기 재사용 활성화는 화학제품관리과에서 추진된 사업이다. 무인시스템(디스펜서)를 활용해 세탁제 등의 소분판매 및 용기재사용을 추진, 플라스틱 재활용 유도와 기존 제품에 비해 약 39%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세정제·방향제 등 생활화학제품 1500여 개 화학성분 전체를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막연한 화학물질 공포증 해소에도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공공기관 재활용제품 구매 의무 할당 방안,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정기검사 신청 편의 개선, 연구실 및 학교 실험실의 취급시설 변경 시 설치검사 이행시점 명확화 등 3건의 안건도 함께 심의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앞으로도 환경부는 적극행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라며 "이해·갈등 조정, 규제개선 등 의사결정이 어려운 과제에 대해서도 적극행정위를 활용해 선제적·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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