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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소재, 국산화율 95% 상향...미래차 인력도 1만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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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69회 작성일 21-06-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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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소차 소재, 국산화율 95% 상향...미래차 인력도 1만명 육성

5000억원 규모 미래차 펀드 조성

부품기업 1000개 2030년까지 미래차 전환

매출 1조원 이상 부품기업도 확대

최효정 기자

입력 2021.06.10 13:00


정부가 미래차 전환을 위해 올해에만 약 3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수소차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 수준에서 2025년까지 95%까지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품의 기술자립화도 지원한다. 설비투자 비용에 대해 저리융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미래자 전환 자금지원을 위해서는 총 5000억원 규모 미래차 펀드를 조성하고 분사, M&A, 설비투자 등 사업재편 유형별 종합 지원을 추진 한다. 기계·전자·SW 등 융합형 미래차 전문인력을 5년간 총 1만명 양성한다. 공정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10인 이상 사업장(4200여개) 기준 70% 가량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전방위 지원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는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하고, 매출 1조원 이상 부품기업을 현재 13개에서 2030년까지 2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제11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부품기업 미래 차 전환 지원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미래차 소재·부품 자립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입한다. 해외 의존도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자립 화를 지원하고, 전기·수소차 소재 국산화율은 현재 70% 수준에서 2025년 95%로 제고하기 위해 올해 3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 양산성능 평가 및 기업간 협력모델에 대해서는 119억원을 지원해 공급망 내재화를 촉진한다. 자율주행 6대 핵심부품 국산화 및 고도화 분야에도 올해 20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대적인 부품업체 지원에도 나선다.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부품업체들의 생존이 필수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30년까 지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국내 부품산업의 생산·고용·수출 규모를 유지·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출 1조원 이 상 부품기업을 현재 13개에서 2030년 20개로 확대하고, 1000만달러 이상 수출부품기업은 현재 156개에서 2030년 250개로 확대하는 등 부 품기업의 대형화·글로벌화를 집중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완성차사, 지자체, 지원기관 등이 연계된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정부가 사업재편 지원단을 개편 해 일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특화분야 선정, 인프라 구축계획 등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정부는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지역대학의 미 래차 인력양성 사업 지원 연계하는 식이다. 완성차사 퇴직인력, 공공기관 연구인력 등을 부품기업에 파견해 미래 전략수립 지원, 부품 품목 별 수요전망을 제공한다.


부품기업들이 시장이 성장하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완성차사 신차개발 전략에 부합하는 부품·소재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SUV 전기차, 고효율 승용차 등 중견3사의 신차개발 전략과 연계해 중견3사 협력업체 특화 R&D 프로그램 신설한다.

전기차·UAM·자율주행·연료전지 등 선도 완성차사의 미래 투자계획과 연계하여 4대 분야 부품개발을 집중 지원하고, 시험·인증 기반 구축 한다 2·3차 협력사는 상생형 R&D 신설, 사업화 우대지원 등 인센티브를 통해 대형 부품기업과 공동 사업재편 유도한다. 완성차사의 공급 망 내재화 계획과 연계해 국산화 전략품목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특장차, 소형 전기화물차 등 틈새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 부품 이외에 충전기·배터리 재활용 등 신사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책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수소 청소차·살수차 등 특장차 전문 개조기업을 육성하고,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에 포함해 공공수요 창출한 다. 중소 부품기업의 진출이 용이한 소형 전기화물차는 정부 구매보조금의 10%를 중소기업에 우선 배정해 초기 시장확보를 지원한다.

충전기 의무구축 강화 등에 따라 급성장이 전망되는 전기·수소 충전기 분야로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충전기 부품 국산화를 지원한다.

친환경 철도·항공·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국책 연구개발 사업에 차 부품기업의 참여를 촉진한다. 글로벌 OEM 대상 마케팅 및 무 역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차 부품기업의 글로벌화를 집중 지원한다. 신흥 전기·자율차 기업 대상 수출확대를 위해 전기·수소차 핵심부품에 대해 무역보험 한도 2배 확대 및 보험료 20% 할인 등 우대 혜택을 준다.

정비업·주유소·제조 장비 등 자동차 연관 산업 생태계의 미래차 대응역량 강화도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정비업체의 미래 차 정비역량 확보를 위해 전문대학 등을 통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480명의 정비인력 교육을 지원하고, 주유소 내 전기·수소 충전기 를 복합설치하는 하이브리드 스테이션을 2025년까지 630개소 이상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컨베이어벨트를 대체하는 무인운반로봇(AG V), 수소탱크 고속 생산설비 등 미래차 제조장비 개발·실증 사업을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자금지원도 확대한다. 미래차 전환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나,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업계의 현실을 고려한 조치다. 미래차 전환 설비투자 및 M&A 소요자금에 대한 저리융자 지원을 검토하고, 유동화회사보증(P-CBO)는 매출 감소 및 저신용 등급 중소기업의 지 원한도 확대를 통해 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금조달을 뒷받침한다.

총 5000억원 규모 미래차 펀드를 조성하여 분사, M&A, 설비투자 등 사업재편 유형별 종합적인 자금지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차 분 야에 설비투자 시 공장증설 없이도 외투·지투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고, 사업재편 전용 R&D 신설 등을 통해 후 발기업의 미래차전환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역량은 다소 낮으나, 사업성이 우수한 후발기업의 R&D 자금도 지원한다.

환경·안전규제 대응을 위한 공용부품 고도화 지원 등 미래차 역량 중급단계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도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한다. 기계· 전자·SW 등 융합형 미래차 전문인력을 5년간 1만명 양성하여 미래차 인력수요(3만8000명)의 25%를 정부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부품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 및 제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부품산업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내년까지 3000개 자동차부품기업 에 스마트 공장을 보급한다. 전장부품 성능 데이터 및 미래차 운행 데이터를 축적·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품 신뢰성 향상 및 신규 서 비스 개발에 활용한다.

차량 설계단계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설계환경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 활용 미래차 샤시부품 설계 기반구축사업 신설한다. 아울러, 자동차부품산업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지원 종합전략을 3분기중에 별도로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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